■ 서울삼성

지난 경기에서 KT를 상대로 10연패를 당하고 있다. 나름대로 초반에 스페이 싱이 잘 되었던 경기였지만 결국 전반의 활약을 후반까지 이어나가지 못했다. 로빈슨을 너무 오래 기용한 것이 오히려 패착이었다. 로빈슨의 야투 성공률이 17%에 그쳤고, 자신에게 찬스가 열리지 않을 때 상대선수에게 열어주는 역할 을 잘 해주지 못했다. 오셰푸와 로빈슨이 각자의 단점을 가지고 있고, 외곽의 오픈찬스가 생기더라도 3점 성공을 못해주고 있다. 그렇다고 픽앤롤이나 다른 2대2 플레이를 해줄 수 있는 상황도 아니다. 지난 경기에서도 20점 이상 기록 한 쿼터가 2쿼터뿐이었고, 부진한 이유가 분명히 있다.

■ 안양KGC

지난 경기에서 DB를 상대로 90-89의 힘겨운 승리를 거뒀다. 외곽 득점이 초 반부터 많았고, 스펠맨의 3점이 터지지 않았지만 문성곤, 전성현, 변준형의 활 약이 워낙 좋았다. 3명이 무려 10개의 3점을 합작했고, 지난 경기에서도 오픈 찬스를 잘 살려줬다. 스펠맨의 아이솔레이션이 좋지 않더라도 국내선수들의 득점력으로 90점대의 득점대를 올릴 수 있는 팀이고, 이번 경기도 스페이싱이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특히 서울삼성의 외국인선수들이 모두 페인트존에서 위치하는 선수들이기 때문에 외곽 찬스를 잡는 것은 더 편할 것이다.

■ 베팅 코멘트

안양KGC의 완승이 예상된다. 이번 경기는 스펠맨이 아이솔레이션을 통해서 많은 득점을 올릴 수도 있지만 상대 외국인선수들을 외곽으로 끌어내면서 페 인트존의 득점을 노려볼 수도 있는 경기다. 국내선수들의 야투 적중률이 워낙 높기 때문에 삼성이 모든 루트를 다 방어하기는 어렵다. KGC의 수비가 좋지 않기 때문에 득점대가 올라올 수는 있지만 KGC의 핸디캡승은 확실할 것이다.

■ 베팅 방향

[승 / 패] 안양KGC 승

[핸디캡 / +8.5 기준] 안양KGC 승

[기준점 / 163.5 기준]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