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생명

삼성생명이 최근 5연패 늪에 빠지고 말았다. 12일 신한은행과의 원정경기에서 접전 끝에 67-69로 석패했다. 배혜윤이 22점 17리바운드로

대활약했고, 이주연과 이해란이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하지만 팀 전체적으로는 보드 장악력 싸움에서 밀렸고, 외곽슛 효율과 볼륨 모두 형편없는 수준이었다. 그렇다고 자유투를 많이 얻어낸 것도 아니었다. 경기 내내 끌려다녔다는 것 또한 높은 점수를 주기 어려운 부분이었다.

■ 우리은행

우리은행은 천군만마를 얻었다. 김소니아가 드디어 복귀한 것. 덕분에 13일 BNK썸과의 홈경기에서 78-59로 압승할 수 있었다. 김소니아는

복귀하자마자 펄펄 날았다. 무엇보다도 긍정적인 것은 박지현이 최근 2경기에서 평균 20점이 넘는 득점을 기록하는 등 살아나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김정은도 꾸준히 잘해주고 있다. 박혜진이 체력 저하로 고생 중이었는데, 김소니아가 돌아오면서 한시름 덜 수 있게 되었다.

■ 베팅 코멘트

올시즌 네 차례 맞대결에서 우리은행이 3승 1패로 앞서는 등 확실한 우위를 보였고, 최근 경기력도 더 나은 편이다. 다만 우리은행은 13일 경기 이후 제대로 못 쉬었고, 최근 일정이 삼성생명에 비해 훨씬 타이트했다는 점을 잊지 말자. 여기에 원정경기를 치러야 한다. 핸디캡은 패스가 최선이라는 얘기다. 언오버는 오버를 노리기 쉽지 않은 상황으로 보인다. 삼성생명은 지난 세 경기에서 모두 67점 이하에 그친 바 있다. 게다가 최근 5연패 기간 동안 평균 득점은 고작 63.8점에 불과했다. 삼성생명의 올시즌 평균 득점은 고작 65.5점으로, 리그에서 가장 낮다.

■ 베팅 방향

[승 / 패] 우리은행 승

[핸디캡 / +6.5 기준] 삼성생명 승

[기준점 / 133.5 기준]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