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삼성

지난 경기에서 전주KCC를 상대로 71-99의 완패를 당했다. 로빈슨, 오셰푸가 모두 결장하는 바람에 국내선수들로만 스몰라인업의 구성을 해야 했고, 라건 아, 윌리엄스의 포스트 공격을 전혀 막지 못했다. 그나마 임동섭, 이동엽 등 다 양한 슈터들을 활용하면서 많은 외곽 득점을 시도했고, 초반에는 버틸 수 있었 지만 경기 스피드가 느려지는 3,4쿼터에는 결국 버틸 수 없었다. 그래도 박민 우를 활용하면서 새로운 패턴이 경기를 해줬고, 스크린을 통한 득점루트가 다 양해졌다는 장점은 있었다. 이상민 감독 체제에서는 볼 수 없었던 공격패턴이 꽤 나왔다. 최소한 득점력의 상승은 기대해볼 수 있다.

■ 울산모비스

지난 경기에서 원주DB를 상대로 68-79의 완패를 당했다. 턴오버가 너무 많 이 나왔다. 볼의 움직임이 좋지 못하다보니 아이솔레이션에만 의존해야 했고, 결국 포스트 득점을 제외하면 공격패턴이 단조로웠다. 물론 이번 경기는 삼성 이 오세푸를 내보낼 수 없고, 토마스가 미스매치를 많이 갖겠지만 아무래도 페 인트존에서의 득점은 업다운이 있기 때문에 외곽이 터져야 한다. 이우석, 김국 찬의 역할이 상당히 중요하다. 모비스의 백코트 활약에 따라서 경기내용은 크 게 달라질 수 있다. 자칫 삼성과의 대결은 외곽 대결이 될 가능성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