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두하일 (카타르 스타 리그 2위 / 승무승승무) 이번 대회에서 무패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알쇼르타(2-0, 승), 알아흘리(1-1, 무) 상대로 성과를 반복했다. C조 1위를 예상했던 이들이 득점력 기복으로 연승에 실패한 상황. 이번 일정에서는 득점력을 회복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부상으로 인한 결장 자원은 없다. 이전 라운드에서 58% 점유율을 기록했으며, 주도권을 잡고 공세를 취했다. 이번 라운드 양상 또한 유사하다. 최전방 자원 올룽가(FW, 직전 경기 1득점)가 득점력을 유지하고 있지만, 알 아흐라크(AMF) 중심으로 시도하는 부분 전술은 완성도 개선이 더디다. 좁은 지역에 밀집한 상대 공략에는 시간이 필요하다. 직전 경기에서 상대 역습에 대한 아쉬운 대응으로 실점을 허용했다. ‘알 브라케-모함마드’ 측면 수비진의 적극적 공격 가감이 기회 창출로 이어지지만, 배후 공간 노출로 위기를 반복하고 있음은 아쉬운 대목이다. 유사한 문제 반복으로 실점 가능성이 높다.
◈에스테그랄 (이란 걸프 프로 리그 3위 / 승승무승승) 이번 ACL 일정에서 가장 폭발적 득점력을 자랑하고 있다. 알아흘리(5-2, 승), 알쇼르타(0-3, 승) 상대로 연승에 성공했으며, 이 기간에 8득점을 생산했다. 이를 통해 C조 1위에 안착했다. 전력 열세를 극복할 수 있을지에 초점이 맞춰진다. 마찬가지로 부상으로 인한 전력 누수는 없다. 직전 경기에서 64% 점유율을 안고 공세를 반복했다. 허나 이번 일정은 무게 중심을 낮춰 상대 공세에 대응하기에 이와 반대되는 양상이 유력하다. 압박 구심점 역할을 수행하는 ‘레자반드-리기’ 중원 조합의 압박 효율은 기대 이하. 상대 부분 전술의 미흡한 대응이 실점으로 이어진다. 역습 활용 빈도 증가가 유력하다. 에스마에일리(AMF) 중심으로 시도하는 전개는 속도, 완성도가 좋다. 측면 조합의 속도 우위, 최전방 자원 디아바테(FW, 직전 경기 1득점)의 결정력 유지를 더해 저항이 가능하다.
◈코멘트 무 or 핸디캡 패 사이드 접근으로 방향을 잡는 것이 좋다. 핸디캡 패 / 언더 ▼(2.5 기준) 배팅을 추천한다. 에스테그랄이 이번 대회에서 화력을 과시하고 있지만, 전력 열세가 완연한 이번 라운드는 고전할 것이 유력하다. 알두하일이 전력 우위를 앞세워 공세를 취하며, 이를 통해 리드를 잡는다. 다만 상대 역습의 아쉬운 대응으로 실점을 허용한다. 공방 끝에 무승부로 경기를 마감한다. 가장 합리적인 베팅 플랜은 핸디캡 패(+1) 배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