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움 ::

최근 들어 극심한 부진에서 탈출, 승리의 빈도가 높아져 가고 있는 것은 엄연한 사실이다. 그러나 문제는 역시나 불안한 라인업 구성과 경기력의 편차. 특히, 팀의 강점으로 자리하던 타격 페이스가 이제는 부진의 원흉으로 자리하기 시 작했다는 점이 너무나도 뼈아픈 부분이다. 키움 타선이 자랑하던 장타력은 물 론, 주축 선수들의 부진 등 다양한 악재들이 난무하고 있는 상황. 선발 등판하 는 안우진 또한 올 시즌 방어율이 6점대를 넘어갈 정도로 불안한 피칭을 이어 가고 있다. 가파른 상승세의 KT에 비해 내세울 것이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 KT ::

시즌 초반의 답답한 타격 페이스는 이제 없다. 매 경기 상대 마운드를 맹폭하는 폭발적인 타격, 이를 바탕으로 다시금 연승을 구가하면서 리그 1위에 오른 상 황이다. 이를 통해 부담감을 덜어낸 것인지, 계속해서 투수들의 피칭 내용 또한 개선되고 있는 모습. 이번 경기 선발 투수로 나설 쿠에바스도 개막 후 2경기에 서 부진한 뒤, 지난 SSG전에서는 5이닝 무실점 피칭으로 예열을 마친 상황이 다. 여러모로 강점들이 드리울 경기다.

:: 결론 ::

KT의 승리를 예상한다. 이번 경기에서도 KT의 기세는 멎지 않을 전망이다. 선 발 등판하는 쿠에바스는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겠지만, 뒤를 이을 불펜과 타격 페이스는 상대 키움을 압도하고도 남는 수준이다. 특히, 키움의 타격 페이스가 여전히 저조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KT의 리드 폭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KT 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