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 ::

쿠에바스가 선발투수다. 지난 키움과의 대결에서 4.2이닝동안 10실점을 하면 서 패전투수가 되었다. 올 시즌 5이닝 이상 투구한 것이 한 번뿐이고, 직구의 위력이 너무 떨어져 있다. 변화구의 구위는 괜찮지만 직구 계열의 공들이 너무 많이 맞아나간다. 직구를 구사할 때 피안타율이 무려 .335다. 이렇게 되면 타 자들이 변화구 타이밍을 맞출 수 있고, 쿠에바스는 더욱 이닝소화를 하는 것이 어려워진다. 일단 직구의 구위부터 찾는 것이 급한데, 페이스가 좀처럼 올라오 지 않고 있다.

:: 삼성 ::

라이블리가 선발투수다. 지난 경기에서 한화를 상대로 6이닝동안 무실점으로 막아냈고, 승,패는 기록하지 못했다. 한때 퇴출위기까지 갔던 라이블리였지만 이제 4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지난 4월 16일 롯데전에서 직구 의 위력을 되찾은 것이 결정적이었다. 그 이후로 직구의 비율을 지속적으로 높 였고, 최근에는 직구 비율이 40% 이상으로 높아졌다. 직구의 구속, 구위를 되 찾으면서 이제는 직구, 슬라이더의 단순한 투구를 해도 타자들이 적응하는 것 이 어렵다. 장타 허용도 많지 않고, 홈런도 대부분 솔로홈런으로 허용하고 있 다.

:: 결론 ::

삼성의 승리가 될 것이다. 삼성은 상위타선의 좌타자들 활약이 좋고 오재일의 복귀로 피렐라에게도 정면승부를 해야 하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 상, 하위타 선의 격차가 크지 않다. 삼성이 타선의 힘으로 초반부터 크게 앞설 수 있을 것 이다.

삼성 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