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A ::

브룩스가 선발등판한다. 지난 경기에서 6이닝동안 5실점을 기록하면서 승, 패 를 기록하지 못했다. 두산 우타자들을 상대로 상당히 고전했던 경기였다. 무려 13안타를 내줬고, KIA의 수비가 아니었다면 더 나쁜 성적을 낼 수도 있었다. 올 시즌 유독 우타자들 상대로 성적이 좋지 않은데, 우타자 상대 피안타율이 무 려 .367이다. 지난 시즌과는 완전히 정반대의 스플릿 기록이다. 올해는 좌타 자 상대로 더 강하다. 이 기록이 오히려 LG상대로는 더 좋을 수도 있다. LG는 출루율이 높은 타자들이 대부분 좌타자다.

:: LG ::

이상영이 선발등판한다. 지난 5월 2일 삼성을 상대로 3이닝동안 3실점으로 부진했고, 51구를 던지고 강판되었다. 아직까지 5이닝을 버티는 것이 어렵고, 직구로 상대를 압도하기 어렵다. 직구 평균구속이 137km정도 나오는데 정타 의 비율이 상당히 높다. 특히 KIA의 우타자들 상대로는 기록이 매우 좋지 않 다. 2경기에서 1.1이닝동안 5안타를 맞았던 경험이 있다. 한 타순을 돌면 피안 타율이 급격하게 올라간다는 문제도 있다.

:: 결론 ::

KIA의 승리가 예상된다. 올 시즌 브룩스가 우타자에 약하다는 고민은 이번 경 기만큼은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이다. LG는 채은성 정도를 제외하면 컨 택이 좋은 우타자가 많지 않고 김민성, 유강남은 올해 직구의 헛스윙 비율이 높 다. 브룩스가 호투를 할 수 있는 경기다.

기아 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