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 ::

나균안이 시즌 두번째 선발 등판에 나선다. 첫 선발 등판 경기였던 KT전에서 5이닝 4피안타 무실점 하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제구에 대한 강점을 토대로 볼넷도 1개도 허용하지 않았고 슬라이더와 싱커를 적절히 섞어 상대 땅볼과 뜬 공 유도에 강점을 보였다. 이번 경기도 범타 유도에 대한 강점을 바탕으로 호투 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 두산과 시리즈 1승 후 2연패를 당하긴 했으나 최근 5 경기 좌완 투수만 상대하면 타격 강점을 보여 0.318의 준수한 타율로 쉬운 점 수 생산을 이뤄내고 있다. 특히 상위 타선은 물론 하위 타선까지 살아나면서 타 선의 짜임새 있는 타격까지 선보이는 만큼 이번 경기도 타격 강점을 기대해 볼 수 있다.

:: LG ::

SSG를 상대한 직전 시리즈도 타선이 살아나지 못하면서 연패 탈출에 실패했 다. 라모스가 타격감을 끌어 올리곤 있으나 상위 타선의 타격 기복은 물론 서로 간의 엇박자가 심해 득점 찬스를 살리지 못하고 저조한 득점대가 지속되고 있 다. 하위 타선은 좀처럼 살아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 터라 이번 경기도 점수 생 산에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크다. 선발 투수로는 이상영이 등판한다. NC를 상대한 직전 경기 처음으로 5이닝 이상을 소화했으나 구위에 대한 강점을 가 지지 못하면서 7피안타 4실점 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여전히 제구 문제로 인해 꾸준히 몸에 맞는 볼을 내주고 있어 불펜 투수들의 이른 등판까지 예상해 볼 수 있다.

:: 결론 ::

롯데의 승리 가능성이 높다. LG 타선은 심각한 침체기가 지속되고 있는데다 선발 이상영의 제구 난조로 인해 마운드에서도 강점을 전혀 기대할 수 없는 경 기다. 롯데는 포수에서 전환한 나균안이 KT 상대로도 강점을 보였던 것을 감 안한다면 LG 타선 상대로도 좋은 경기 운영을 펼치면서 승리할 가능성이 크 다.

롯데 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