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 ::

배제성이 선발투수다. 지난 경기에서 한화를 상대로 5이닝동안 3실점을 기록 하면서 패전투수가 되었다. 최근 2경기에서 볼넷이 너무 많고, 이번 경기도 초 반에 직구 제구를 어떻게 할 지에 따라서 경기내용이 달라질 것이다. 하지만 직 구, 슬라이더의 구위는 상당히 좋다. 지난 경기에서도 슬라이더의 피안타율이 .167에 불과했고, 결정구로 오는 슬라이더에 타자들이 잘 적응하지 못하고 있 다. 올 시즌에는 평균 직구 구속도 146km까지 올라오면서 변화구 사용이 더 편해졌다.

:: SSG ::

정수민이 선발투수다. 지난 KIA와의 경기에서 5이닝동안 1실점을 기록하면서 승리투수가 되었다. 많은 이닝을 소화하기가 어렵고, 구종이 직구, 스플리터로 단순하기 때문에 타자들이 노림수를 가져가기가 편하다. 직구, 스플리터가 90%가 넘는다. 직구 피안타율은 .214로 낮지만, 스플리터가 피안타율이 무 려 .346이기 때문에 직구의 비중이 더 높아질 수밖에 없다. 올 시즌 홈경기 평 균자책점이 9.64이고, 피안타율은 .351이다. 이닝당 출루허용이 너무 많다. 클러치 능력이 있는 KT에게는 아무래도 부담스러울 수 있다.

:: 결론 ::

KT의 승리가 예상된다. 지난 경기에서 불펜의 난조로 패하긴 했지만 여러모로 운이 따르지 않았다. 이번 경기는 선발부터 차이가 상당히 크고, 초반에 승부가 갈릴 가능성이 높다.

KT 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