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4일 KBO 프로야구 SSG vs 두산 분석 | 목록 |
포세이돈
작성일 21-06-04 10: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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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준이 선발투수다. 지난 삼성과의 경기에서 6.1이닝동안 무실점으로 호투 하면서 승리투수가 되었다. 118구로 많은 투구를 했지만 경기 후반까지 힘이 남아 있었다. 어쨌든 지난 경기에서 많이 던졌기 때문에 우천으로 하루를 더 쉰 것은 굉장히 운이 좋은 것이다. 5월 들어서면서 삼진율이 약간 떨어지긴 했지 만 여전히 장타 허용 비율이 높지 않다. 올 시즌 SSG상대로는 5이닝 1실점을 기록했던 경험도 있다. 당시, 좌타자들에게만 5안타를 허용했는데, 이번 경기 도 그들을 어떻게 상대할 지가 중요하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언더투수이지만 좌타 상대로도 그다지 나쁘지 않다는 강점이 있다. 땅볼유도도 굉장히 잘 하는 유형이다.
오원석이 선발투수다. 지난 한화와의 경기에서 3.1이닝동안 1실점으로 호투하 면서 승리투수가 되었다. 갑작스럽게 불펜으로 등판한 것이 놀라웠지만, 어쨌 든 제 몫을 해냈다. 하지만 어린 투수가 선발과 불펜을 오가는 것은 체력적으로 힘들고, 투구간격에 있어서 적응하는 것이 어렵다. 실제로 지난 경기에서 101 구를 던지고 4일 휴식 후 불펜등판을 했고, 이번 경기는 6일 휴식 후 등판이 다. 들쭉날쭉한 일정에서 신인급 투수가 긴 이닝을 던지는 것은 어렵다고 봐야 한다. 올 시즌 두산을 상대로 5이닝동안 5개의 볼넷을 내주는 등 어려움을 겪 기도 했다.
두산의 승리가 될 것이다. 최원준에게 하루의 휴식이 더 돌아간 것은 두산에게 는 엄청난 이득이다. 이번 경기에서도 긴 이닝을 맡길 수 있다. 상대적으로 장 타자에게 불리한 잠실구장에서는 두산이 불펜야구를 통해서 타이트한 경기를 잡아낼 수 있을 것이다.
두산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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