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8일 KBO 프로야구 기아 vs 삼성 분석 | 목록 |
또또아빠
작성일 21-06-08 12: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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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정현이 선발투수다. 지난 SSG와의 경기에서 7.2이닝동암 무실점의 호투를 했지만, 승리투수는 되지 못했다. 올 시즌 최고의 투구였다. 백정현의 호투원 인은 직구 구속의 상승에서 찾을 수 있다. 올 시즌 초반만 하더라도 직구 평균 구속이 134km에 불과했지만, 지난 경기에서는 평균 139km까지 올라왔고, 141~142km의 직구도 많이 볼 수 있었다.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의 구위가 워 낙 좋기 때문에 직구 구속이 올라가면 그만큼 변화구의 활용도 편해진다. 좌타 자가 많은 KIA를 상대로 등판한다는 것도 이득이다.
이의리가 선발투수다. 지난 한화와의 경기에서 5이닝 1실점을 기록하면서 승 리투수가 되었다. 최근 들어서 직구의 제구가 좋지 않았고, 직구의 구사율이 점 점 줄어들고 있다. 직구 구속은 꾸준하지만, 직구 피안타율이 높아진다는 것은 그만큼 이닝소화를 하면서 점점 지쳐간다는 것이다. 실제로 이의리는 최근 70 구 이후의 피안타율이 계속 높게 유지되고 있다. 5월 이후로 볼넷허용도 많은 상황에서 직구 피안타율이 높아지면 많은 이닝 소화는 어렵게 된다.
삼성의 승리다. 백정현의 직구 구속이 빨라졌다는 것은 상당한 의미가 있다. 이 번 경기에서도 긴 이닝을 던질 수 있을 것이다. KIA는 이미 불펜진의 피로도가 극심한 상황에서 이번 경기도 불펜대결을 할 만큼 여유롭지 않다. 삼성의 무난 한 승리가 될 것이다.
삼성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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