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SG ::

베테랑 추신수와 김강민의 홈런은 물론 상대 수비 실책까지 이어지면서 2연승 을 달성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이날 경기도 로맥과 최정, 최주환이 무안타에 그 치는 등 상위 타선의 타격 기복이 심각한 수준이었다. 게다가 지난 시즌 유독 약한 모습을 보였던 브리검을 상대한다는 것 역시 이번 경기 타선에 부담으로 다가올 것이다. 선발 투수로는 조영우가 등판한다. KT를 상대한 시즌 첫 선발 등판에서 4이닝 4피안타 1실점으로 물러나며 패전 투수가 됐다. 구속 자체는 나쁘지 않은 편이지만 구위 자체가 그리 좋은 편이 아니고 공도 높게 제구되어 장타 약점이 존재한다. 구종 가치도 대부분 마이너스를 기록할 정도로 강점이 없는 만큼 이번 경기도 직전과 같이 불펜의 이른 등판이 예상된다.

:: 키움 ::

패하긴 했으나 경기 중반부터 타격을 살리면서 추격하는 점수를 만든 것은 고 무적이다. 특히, 대타로 나선 이용규가 타점을 만드는 3루타를 때리며 결정적 인 상황에서 강점을 부여한 상황. 시리즈 내내 멀티히트를 때리고 있는 박동원 은 물론 송우현이나 이정후가 속해 있는 상위 타선의 점수 생산을 기대할 수 있 다. 선발 투수로는 브리검이 등판한다. 한화 상대한 직전 경기 5.1이닝 4실점 하며 패전 투수가 됐다. 그러나 자책점은 1점에 불과했고 피안타 역시 3개밖에 내주지 않았을 정도로 나쁘지 않았다. 제구가 흔들리긴 했으나 지난 시즌 SSG 의 대부분 타자들 상대로 강점을 보였던 만큼 이번 경기는 충분한 호투를 기대 해 볼 수 있다.

:: 결론 ::

키움의 승리가 유력하다. 선발 매치업에서 우위를 점하는 가운데 키움은 직전 경기 타선이 부활 조짐을 보이면서 이번 경기 점수 생산에 강점을 보일 것이다. SSG는 상위 타선에 기복있는 타자들이 많아 점수 생산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다.

키움 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