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랜더스

오원석은 이전 KIA 전에서 5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1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며 무너졌다. 하지만 이전 4경기에서 엄청난 호투를 선보였던 기억이 있고, 게다가 올 시즌 LG를 상대로 ERA 0.00을 기록하고 있을 정도로 완벽한 피칭을 선보였다. 이번 경기에서 호투를 펼칠 가능성이 높다. 하재훈이 1.1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지만 서동민이 2이닝 동안 4실점을 내주며 무너졌다. 물론 김강민까지 아웃 카운트 2개를 책임지도록 만들며 김태훈, 서진용 같은 필승조 자원들을 아꼈다는 점은 긍정적인 부분이지만 올 시즌 SSG의 최대 약점이 불펜이라는 평가까지 나오고 있는 만큼 이번 경기에서도 불펜진이 무너질 가능성이 다분하다. 3안타 1득점에 그쳤다. 최주환이 홈런을 터트렸지만 역시 핵심 타자들의 홈런이 터지지 않는 이상 쉽게 득점이 나오지 않고 있다. 추신수, 정의윤, 최정, 제이미 로맥, 한유섬 같은 선수들 모두 상대 투수에게 공포를 심어줄 수 있지만 직전 경기에서 무안타에 그쳤던 만큼 이번 경기에서도 답답한 득점력을 선보일 가능성이 높다.

◈LG 

이민호는 이전 KIA 전에서 1이닝 무피안타 1사사구 무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완벽한 피칭을 선보였다. 올 시즌 기복이 너무 심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게다가 이미 SSG에게 3.2이닝 동안 4실점을 내주며 완전히 무너졌던 기억이 있다. 이번 경기에서도 무너질 가능성이 충분하다. 진해수와 정우영이 1이닝씩 책임지며 무실점 피칭을 선보였다. 꾸준히 필승조 역할을 수행했던 김대유, 고우석 같은 선수들이 휴식을 취했다는 점도 매우 긍정적인 부분이다. 이번 경기에서도 불펜진들의 호투를 기대하기 충분하다. 16안타 14득점에 성공했다. 이형종과 김현수가 멀티 홈런을 터트렸고, 채은성, 문보경, 정주현이 1개의 홈런을 터트리며 직전 경기에서 무려 7개의 홈런을 뽑아내는 엄청난 파괴력을 선보였다. 물론 김재성이 무안타에 그치며 선발 전원 안타에는 실패했지만 직전 경기에서 선보였던 타격감이 그대로 이어질 가능성이 다분하다.

예상

SSG는 오원석과 불펜진 모두 불안하다. 직전 경기에서 멀티 홈런을 터트린 이형종과 김현수, 1개의 홈런을 때려낸 채은성, 문보경, 정주현을 막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반면 LG는 이민호가 불안하지만 불펜진이 안정적이다. 직전 경기에서 홈런을 터트린 최주환을 막아내며 LG가 승리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