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6월 26일 경남 FC : 대전 시티즌 분… | 목록 |
또또아빠
작성일 21-06-26 13: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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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FC (리그 7위 / 패무승패무)
이전 일정서 꾸준한 승점 관리가 이뤄지지 않는다. 15라운드 부산 전 대역전승으로 상승세를 타나 했지만 앞선 2경기서 1무 1패에 그치며 상위권 도약에 더딘 발걸음을 이어가고 있다. 전력 차가 그리 크지 않은 가운데, 승점 3점 확보가 쉽지 않은 일정이다. 올 시즌 홈 승률이 25%로, 원정 승률 45%에 비해 상당히 떨어진다. 공·수 수치서도 소폭 하락이 눈에 띈다. 안방에서 보다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으나 뒷문 제어가 원활히 이뤄지지 않는 탓이 크다. 꾸준히 합을 맞춘 이광선(CB)-김영찬(CB) 조합 기복이 잡히지 않으며, 김주환(RB)과 김동진(LB) 풀백 조합마저 수비 가담이 아쉽다. 1실점 정도는 여유롭게 열어두는 편이 낫다. 그나마 전력 누수를 최소화했다. 결장자는 시즌 초반부터 스쿼드서 이탈한 임민혁(CAM)이 유일하다. ‘주포’ 에르난데스(FW, 이전 5경기 2골)가 최전방서 상대 수비와 싸워주며 찬스를 거듭하고 있고, 윌리안(LW, 이전 5경기 2골 1도움) 마찬가지로 이전 공격 포인트를 쌓으며 제 퍼포먼스를 찾았다. 1득점 생산엔 차질이 없을 전망이다.
◈대전 하나 시티즌 (리그 4위 / 승승패패무)
이전 부진이 두드러진다. 13~14라운드 2연승으로 상위권을 지켰으나 이전 3경기서 1무 2패에 그치며 4위로 떨어졌다. 그만큼 기복이 심하다는 방증이다. 승점 3점을 온전히 따내기엔 난도가 높은 일정이다. 올 시즌 수비 제어에 애를 먹고 있다는 점 역시 불안 요소다. 리그 17경기서 클린 시트가 3경기밖에 없다. 스리백과 포백을 혼용하며 상대 부분 전술에 즉각적인 대처를 하려고 하지만 오히려 후방 조직력을 흐트러뜨리는 결과에 지나지 않는다. 3선 자원의 수비 가담마저 잡음을 내는 상황서 주력 자원인 이지솔(CB)마저 대표팀 차출로 빠진다. 이번 라운드 역시 무실점 달성은 물 건너 갔다고 봐야 한다. 그렇다고 공격 성과가 뚜렷한 것도 아니다. 물론 파투(LW, 이전 5경기 1골 1도움)와 박인혁(FW, 이전 5경기 4골) 개인 기량에 따른 득점을 올리고 있는데, 알리바예프(CAM, 이전 5경기 1도움)가 빠지니 건실한 공격 구현이 불가하다. 대표팀 차출 후, 자가 격리로 당분간 출전이 어렵다. 그의 부재로 인해 답답한 2선 플레이가 이어질 전망이다. 다득점 생산에 험로가 점쳐진다.
예상
두 팀 모두 이전 일정서 결과물을 따내는데 어려움을 겪는다. 즉, 한 쪽이 일방적으로 주도권을 잡고 경기를 풀어가긴 힘들다는 결론에 이른다. 경남이 외국인 공격수들을 앞세워 공격의 고삐를 당기겠으나 수비 불안이 심각해 안정적인 경기력 구현에 애로가 많다. 그렇다고 대전 선전을 기대하기엔 주력 자원 이탈이 신경 쓰인다. 치열한 ‘한 방’ 싸움 속, 승부의 추가 쉽게 기울 경기가 아니다. 무승부, 언더(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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