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닉스

대망의 파이널 진출에 1승만 남겨두게 됐다. 운명의 4차전을 잡아내면서 시리즈 전적을 3-1로 만들었다. 디안드레 에이튼이 전반에만 15점 9리바운드로 인사이드를 장악했고 3차전에서 발목을 다쳤던 카메론 페인도 돌아왔다. 크리스 폴, 데빈 부커가 2경기 연속 30개의 야투를 놓치고도 승리를 따냈다는 점이 도리어 고무적이다. 페인이 건강하게 돌아온 만큼 전력 누수 요인도 없다.

◈LA 클리퍼스

벼랑 끝에 몰렸다. 반드시 잡아야 했던 4차전에서 폴 조지의 야투 부진이 불거지면서 정말 아쉽게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레지 잭슨도 필드골 효율이 떨어졌다. 여기에 마커스 모리스 시니어가 계속해서 무릎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다른 공격 자원들의 부담을 전혀 덜지 못하고 있다. 이비차 주바치가 매 경기 활약하고 있지만 클리퍼스의 장점인 스몰라인업이 제대로 가동되지 않으면서 그 부담이 고스란히 조지에게 가고 있다. 원래 1옵션인 카와이 레너드는 이 경기 역시 결장이 확정됐다.

예상

피닉스가 여러모로 유리한 경기다. 시리즈의 분수령이었던 4차전을 잡아낸 부분이 너무 크게 작용할 수밖에 없다. 페인의 복귀로 부상 공백도 사라졌다. 피닉스의 파이널 진출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