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FA유로2020】 7월 4일 체코 : 덴마크 분석 | 목록 |
포세이돈
작성일 21-07-03 14:18 |
조회수 17 |
추천수 0
|
◈체코 (D조 3위 / 승승무패승)
이전 16강전서 ‘대어’ 네덜란드를 잡고 8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확실히 강팀에 밀리지 않는 힘을 갖추고 있다. 덴마크에 비해 근소하게 전력이 떨어진다는 점이 아쉽지만 이번 대회 행보를 감안했을 때, 일방적으로 무너질 경기는 아니다.우선적으로 최전방 공격 무게감이 좋다. ‘주포’ 쉬크(FW, 최근 5경기 5골)가 4득점을 올리며 이번 대회 득점 3위에 올랐다. 탄탄한 신체 조건을 앞세워 상대 센터백을 묶는데 능하다. 큰 키에 비해 발밑도 좋아 다양한 공격 선택지를 갖출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측면 조합과 2선 자원의 유기적인 패턴 플레이마저 잘 묻어나오는 중이다. 1득점 생산엔 차질이 없다.수비 라인 또한 탄탄하다. 이번 대회 멀티 실점을 허용한 전적이 없다. 하지만 상대 덴마크는 공격 지역서 아기자기한 플레이에 강점이 있다. 센터백 피지컬은 좋지만 속도 부분과 배후 공간 커버에 있어 다소 약점을 보인다. 1실점 정도는 여유롭게 열어두는 편이 낫다.
◈덴마크 (B조 2위 / 승패패승승)
이전 16강전서 웨일스를 4-0으로 대파하고 8강에 올랐다. 전반 이른 시간 선제골을 터뜨리며 승기를 일찍이 잡은 것이 주효했다. 에릭센(CAM) 갑작스러운 이탈로 우려가 깊었는데 조별 리그 3차전서 반등에 성공했고, 상승세를 잇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선전 가능성은 충분하다.최전방 공격수 돌베르(FW, 최근 5경기 3골)가 이전 라운드서 부활했다는 점이 공격에 큰 힘을 싣는다. 중앙과 측면을 모두 커버할 수 있는 선수라 활용 가치가 높다. 담스가르드(LM, 최근 5경기 1골 1도움)와 브레이스웨이트(FW, 최근 5경기 2골) 측면 조합 역시 빠른 침투와 과감한 슈팅으로 상대 골문을 두드린다. 1득점 생산은 걱정할 필요가 없다.변수는 수비다. 현재 주전 센터백 키에르(CB)가 출전을 장담하지 못한다. 이전 경기서 부상으로 아웃됐다. 그가 빠질 경우 후방 라인이 흔들릴 수 있다는 문제가 크게 작용한다. 대체 자원인 안데르센(CB)과 보일레센(CB) 수비를 신뢰하지 못한다. 키에르 출전 여부가 클린 시트 달성에 중요 포인트다.
예상
이전 경기서 다득점 성과를 거두며 흐름을 찾은 덴마크가 적극적인 공세에 나선다. 순발력이 떨어지는 체코 센터백을 집요하게 괴롭히며 득점 성과를 낼 전망이다. 하지만 부상 변수서 자유롭지 못해 후방 부담이 늘어난 상태다. 주득점원을 갖추고 있는 체코가 이를 공략해 난전을 유도한다. 90분 내 쉽게 승부가 기울 경기가 아니라는 점을 배제해선 안 된다. 무승부, 언더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