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리그】 7월 3일 산프레체 히로시마 : 사간 도스 … | 목록 |
포세이돈
작성일 21-07-03 14:14 |
조회수 16 |
추천수 0
|
◈산프레체 히로시마 (리그 9위 / 승무무패승)
이전 라운드 가시와 전서 1-0 승리를 거두며 앞선 일왕배 대패를 씻어냈다. 게다가 이전 라운드 감바 오사카 전이 AFC 챔피언스리그 일정으로 연기되며 충분한 휴식을 취했다. 현재 스쿼드 내 부상자가 없어 전력 활용이 100%가 가능하다. 일방적으로 무너질 경기가 아니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심지어 맞대결 전적마저 좋다. 앞선 4번의 맞대결서 2승 2무를 거뒀는데 실점이 0이다. 수비적 운영에 집중하는 편이 아니지만 선수 개개인 기량이 뛰어나 상대 공세를 유연하게 방어한다. 앞선 리그 2경기 역시 클린 시트 경기였다. 사사키-아라키-오가미로 이어지는 스리백이 후방 라인을 탄탄히 쌓고, 아오야마(CDM)가 발 빠른 가담으로 항상 수비 수적 우세를 유지한다. 많아야 1실점 허용에 그칠 전망이다.변수는 공격력이다. 최근 강공이 사그라들었다. ‘주포’ 주니오르 산토스(FW, 최근 5경기 1골 1도움)가 4경기 연속 침묵을 지키자 팀 전반적인 파괴력이 떨어진다. 설상가상으로 올 시즌 원정 경기당 평균 1.4득점으로 준수한 기록을 갖고 있는데, 홈에선 그 수치가 0.9점으로 하락한다. 다득점 성과는 일찍이 접는 편이 낫다.
◈사간 도스 (리그 6위 / 승무무승패)
이전 라운드 요코하마 전서 0-2 완패를 당했다. 시즌 초반에 비해 패배율이 늘고 있다. 팀 에너지 레벨이 떨어졌고, 주전 선수 의존도가 높아진다는 문제점마저 두드러진다. 승점 3점을 오롯이 챙기기 힘들다는 결론에 이른다.수비진 전력 누수가 가볍지 않다. 써드 골키퍼 엄예훈(GK) 공백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지만 올 시즌 리그 17경기 출장에 빛나는 주전 센터백 황석호(CB) 공백은 크다. 빠르면 이번 라운드 출전이 가능하지만 무리하지 않을 가능성이 훨씬 크다. 그가 빠진 앞선 경기서 멀티 실점을 내줬다는 점을 고려하면 그의 무게감이 어느 정도인지 예상 가능하다. 이번 라운드 마찬가지로 무실점 도전은 난도가 높다.히로시마와 비슷한 공격 문제점을 노출한다. 최전방 투톱인 야마시타(FW, 최근 5경기 2골)와 하야시(FW, 최근 5경기 1골)가 찬스를 살리지 못한다. 심지어 원정 경기당 평균 득점이 0.7점에 불과할 정도로 원정 기복이 심하다. 상대 수비 실수에 따른 1득점 생산이 최대치로 간주되는 이유다.
예상
기본적으로 추천하지 않는 경기다. 히로시마가 홈 이점과 상대 전적 우위를 앞세워 경기 주도권을 잡겠으나 도스가 크게 밀릴 경기는 아니다. 수비적 운영으로 난전을 펼치며 ‘한 방’ 싸움으로 경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팽팽한 접전 속, 탐색전이 길어질 가능성까지 배제해선 안 된다. 무승부, 언더 ▼(2.5점 기준)가 그나마 확률 높은 선택지 중 하나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