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리그】 7월 3일 비셀 고베 : 쇼난 벨마레 분석 | 목록 |
포세이돈
작성일 21-07-03 14: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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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셀 고베 (리그 4위 / 패무승승승)
시즌 초·중반 부진을 끊고 반등에 성공했다. 일왕배를 포함해 최근 3연승을 달리는 중이다. 특히 이전 경기선 5-0 대승을 따낸 바 있다. 후술하겠지만 쇼난 흐름이 다소 떨어진 상태다. 승점 3점에 가까운 쪽은 단연 고베다.우선 득점력 회복이 반갑다. 대표팀 차출과 빡빡한 일정으로 과부하가 걸렸던 후루하시(FW, 최근 5경기 5골 2도움)가 퍼포먼스를 찾으니 저절로 공격력 상승이 따라왔다. 빠른 발을 활용한 역습 전개가 유연하게 이뤄지고, 박스 안 결정력 또한 수위급을 유지한다. 그의 영향력 강화로 동료 선수인 더글라스(FW, 최근 5경기 4골)까지 시너지가 살아나는 모습이다. 이 공격력을 잇는다는 전제 하, 멀티 득점 생산 이상을 노려볼만하다.수비도 어느 정도 안정을 찾았다. 4-4-2 포메이션서 미드필드진과 수비진이 라인 간격을 촘촘하게 가져가며 두 겹의 수비를 쌓는다. 베르마엘렌(CB)이 대표팀 차출로 스쿼드서 이탈했으나 대체 자원인 키쿠치(CB)와 고바야시(CB)가 제 몫을 다하며 안정감을 높인다. 많아야 1실점 허용에 그칠 전망이다.
◈쇼난 벨마레 (리그 13위 / 승승패승패)
최근 부진이 깊다. 앞선 리그 컵에서 도쿄에 대패하며 토너먼트를 마감했고, 이전 라운드 가시와 전서도 2-4 대패를 당하며 리그 4경기 연승 행진에 제동이 걸렸다. 전력 열세가 두드러지는데다, 팀 에너지 레벨이 떨어졌다는 점 역시 불안 요소로 작용한다. 승점 확보에 큰 험로가 점쳐진다.상대와 달리 수비 대처가 원활히 이뤄지지 않는다. 오이와-이시하라-오노 스리백 조합을 주로 사용하는데 기복이 심하다. 일대일 대인 방어 경쟁력 저하와 커버 플레이 미숙이 눈에 띈다. 중원 라인의 압박 또한 잡음을 낸다. 수비진 스쿼드가 얇기 때문에 큰 변화를 가져가기도 힘든 실정이다. 멀티 실점까지 염두에 둬야 한다.변수는 맞대결 전적이다. 최근 4번의 맞대결서 2승 2무로 패배가 없다. 특히 승리 시, 전부 멀티 득점을 뽑아낸 공격 분전이 예사롭지 않다. 최전방 공격수 웰링턴(FW, 최근 5경기 3골)가 2경기 연속골로 탁월한 득점 감각을 뽐내고 있고, 마치노(FW, 최근 5경기 1골) 역시 활발한 스위칭으로 상대 후방 조직을 무너뜨린다. 이들의 시너지가 그라운드에 묻어 나온다는 전제 하, 1득점 생산은 허황된 목표가 아니다.
예상
고베가 홈 이점과 전력 우세를 앞세워 상대를 몰아붙인다. 주득점원이 컨디션을 찾은데 이어, 이외 자원들까지 살아나며 다양한 옵션 활용이 가능하다. 스쿼드 열세가 분명한 쇼난 고전이 점쳐진다. 하지만 맞대결마다 고베 덜미를 잡은 바 있어 저항까진 충분하다. 고베 핸디캡(-1.0) 극복에 큰 변수다. 고베 승, 오버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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