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파아메리카】 7월 6일 브라질 : 페루 분석 | 목록 |
또또아빠
작성일 21-07-05 22: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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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B조 1위 / 승승승무승)
이전 8강전서 칠레를 1-0으로 꺾고 올라왔다. 전반적으로 적수가 없는 느낌이다. 대회를 통틀어 패한 적이 없다. 상승세 흐름을 잇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선전 가능성이 높다. 결승 진출에 한 발 앞서 있다. 기본적으로 공격적인 운영이 기대된다. 이전 경기서 제수스(FW, 최근 5경기 2도움)가 무리한 반칙으로 퇴장당해 이번 경기에 결장하지만 피르미누(FW, 최근 5경기 1골)와 가브리엘 바르보사(FW, 최근 5경기 1골) 등 최전방 자원이 풍부하다. 이들 역시 개인 기량은 밀리지 않는 선수들이다. 측면 조합과 2선 자원들의 공격 가담까지 원활히 이뤄지는 중이다. 멀티 득점 이상 생산에 애로가 없다. 이전 조별 리그 2차전서 이미 만난 적 있는 상대다. 당시 경기서 4-0 완승을 따냈는데 미드필드진과 수비진 운영이 빛났다. 프레드(CDM)와 파비뉴(CDM) 투 볼란치 조합을 활용해 안정감을 높이고, 센터백 조합이 후방에서 위치를 잘 잡았다. 비슷한 경기 기조가 이어질 공산이 높다. 무실점 도전이 허황된 목표로 비치지 않는 이유다.
◈페루 (B조 2위 / 패승무승승)
이전 8강전 파라과이 전서 승부차기까지 가는 혈투 끝에 준결승 티켓을 따냈다. 전반전 상대 퇴장으로 수적 우세를 맞았으나, 후반전 카릴로(RW, 최근 5경기 2골 1도움) 퇴장으로 경기를 어렵게 풀어간 바 있다. 카릴로는 이번 경기에 결장한다. 전력 누수 차원에서 상대에 비해 큰 치명타를 입었다. 승리 확률이 줄어들 수밖에 없다. 일방적으로 라인을 내려서진 않을 전망이다. 이번 대회 기조를 고려했을 때, 오히려 맞불을 놓을 가능성이 농후하다. ‘주포’ 라파둘라(FW, 최근 5경기 2골 1도움)를 최전방에 놓고 측면 자원의 역습 활용이 주를 이룰 것을 보인다. 허나 앞서 언급했듯, 카릴로 부재가 크게 작용하며, 선수들 간 잡음이 꽤나 심하다. 브라질 빡빡한 중원을 뚫고 공간을 점유하기 힘들다. 무득점에 그쳐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다. 수비 대처도 아쉬움을 남긴다. 이전 경기서 3실점을 내줬다. 조별 리그 맞대결에선 4골을 허용하며 완전히 무너졌다. 타피아(CDM)가 중원서 잘 버텼으나 혼자서 상대 강공을 막기엔 역부족이다. 풀백 자원의 협소한 커버 범위와 일대일 마킹 열세가 매번 약점으로 작용한다. 1~2실점 허용은 불가피하다.
예상
전력 우세와 홈 이점을 앞세운 브라질이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전 포지션서 열세를 보이는 구석이 없는데다, 이전 조별 리그 대승이 자신감을 더한다. 페루가 맞불을 놓아 난전을 꾀하겠으나 주력 자원 이탈과 정형화되지 않은 공격 전개가 발목을 잡는다. 수비 대처마저 100%로 이뤄지지 않는 상황이라 불안을 야기한다. 다만 브라질 단독 득점이 유력하다. 기준점 2.5점 언·오버 베팅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브라질 승, 언더(2.5점 기준)가 그나마 확률 높은 선택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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