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컵】 7월 17일 수리남 : 코스타리카 분석 | 목록 |
포세이돈
작성일 21-07-16 11: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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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남 (조 4위 / 승승승패패)
이전 1차전 자메이카 전서 0-2로 패했다. 전반 이른 시간 실점을 내줬고, 제대로 저항조차 못 해본 채 무릎을 꿇었다. 전력 자체가 상당히 떨어진다. 승점 확보 가능성은 ‘0’에 수렴한다 봐도 무방하다.전력 열세 탓에 수비적 운영이 불가피하다. 4-1-4-1 포메이션 아래서 포백과 볼란치를 하프 라인 아래로 내려 라인을 형성하고, 윗선의 4명의 미드필더가 상대 중원을 묶는다. 하지만 선수 개개인 기량이 떨어져 수적 우세가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 여기에 조직적인 커버 플레이까지 불가능해 위기를 반복하는 경향이 짙다. 코스타리카 강공에 유연한 대처가 힘들다. 대량 실점 확률이 높다.수비적 운영을 즐겨하다 보니 공격 저항은 자연스럽게 힘들어진다. 전방으로 올라가는 속도가 늦다. 후방에서 단조로운 롱 볼을 지속하고, 이는 공격 성공률을 떨어뜨린다. 최전방 공격수 빌라이터(FW) 또한 지켜주는 플레이를 하지 못해 공격권을 쉽게 잃는다. 무득점에 그쳐도 전혀 이상한 그림이 아니다.
◈코스타리카 (조 1위 / 패무무패승)
이전 개막 라운드서 과들로프를 3-1으로 완파하고 조 선두로 올라섰다. 확실한 전력 우세를 앞세워 스퍼트를 내고 있다는 점이 반갑다. 후술하겠지만 확실한 공격 성과를 내고 있고, 밸런스가 잘 잡혀있다. 승점 3점 확보로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 짓겠다는 의지를 표한다.수비는 워낙 단단하다. 이전 경기서 1실점을 내주긴 했으나 전반 막판 수비 실수에 따른 결과였다. 한층 집중력만 높인다면 큰 위기는 노출하지 않을 전망이다. 칼보(CB)와 곤잘레스(CB), 와스톤(CB) 등 올 시즌 소속팀서 맹활약하는 선수들이 후방을 든든하게 지키는 중이다. 클린 시트 도전까지 노려볼만하다.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공격력 개선이다. 앞선 경기들에서 다득점 성과를 내지 못하며 답답한 흐름을 이어갔는데, 오르티즈(FW)가 최전방 공격수로 나서고 캠밸(FW, 최근 5경기 2골 1도움)을 윙 포워드로 포지션을 옮기면서 오히려 측면 공격이 살아났다. 여기에 전개와 전환을 관장하는 루이스(CAM, 최근 5경기 1골)까지 퍼포먼스를 회복했다. 이들의 시너지가 그라운드에 묻어 나온다는 가정 하, 대량 득점 생산마저 허황된 목표로 비치지 않는다.
예상
공격력을 회복한 코스타리카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후방 대처까지 착실하게 이뤄지고 있어 별 다른 불안 요소가 없다. 수리남이 작정하고 버티기 작전에 나서겠지만 선수 개인 기량 저하와 커버 플레이 미숙에 따른 위기가 반복될 전망이다. 코스타리카 승, 오버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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