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17일 KBO 프로야구 기아 두산 분석 | 목록 |
포세이돈
작성일 21-08-17 14:00 |
조회수 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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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하가 선발등판한다. 지난 경기에서 삼성을 상대로 4.1이닝동안 4실점했 고, 패전투수는 되지 않았다. 투구내용만 보면 실점이 4점인 것이 다행일 정도 였다. 볼넷을 7개나 내줬고, 총 투구수 101구중 52구만 스트라이크였다. 주자 에 신경쓰다 제구가 안 되는 경우가 많았고 위력적인 구위를 살리지 못했다. 지 난 경기에서 직구 구속이 150km이 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직구의 비중을 높였다면 더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었다. 이영하는 지난 경기에서도 슬라이 더가 컷패스트볼처럼 움직임이 좋았고, 이번 경기에서도 직구의 제구만 잘 된 다면 슬라이더와 함께 좋은 결정구가 될 수 있다.
김현수가 선발등판한다. 지난 한화와의 경기에서 5.2이닝동안 무실점으로 호 투했다. 불펜의 블론세이브 때문에 승리를 챙기지 못했지만 공격적인 투구를 통해서 긴 이닝을 투구할 수 있었다. 다만 김현수가 지난 경기처럼 긴 이닝을 꾸준하게 던질 수 있을 지는 의문이다. 올 시즌 두산과의 대결에서 2.1이닝동 안 6명의 주자를 출루시켰고, 직구를 구사했을 때 정타 허용이 너무 많았다. 김현수가 좌타자 상대로 피안타율이 .341로 높고, 특히 두산 타자들이 구속이 143km가 넘지 않는 직구를 상대로는 성적이 워낙 좋기 때문에 이번 경기는 초반부터 고전할 확률이 상당히 높다.
두산의 승리가 예상된다. 이영하는 볼넷은 많지만 직구, 슬라이더의 구위는 매 우 뛰어나다. 이번 경기에서 직구, 슬라이더의 비율을 조정할 것이고 직구 평균 구속이 147km 가까이 나오고 있기 때문에 얼마든지 경기내용을 바꿀 수 있 다. 일단 하드웨어에서 상당한 차이를 보이는 두 선발투수다. 이번 경기는 구 속, 구위에서 앞서 있는 이영하의 완승이 기대된다.
[승 / 패] 두산 승
[핸디캡 / -1.5 기준] 두산 승
[기준점 / 10.5 기준] 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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