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예선전】 9월 2일 한국 : 이라크 분석 | 목록 |
또또아빠
작성일 21-09-02 17: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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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조 -위 / 승패승승승)
이전 2차 예선서 6경기 5승 1무로 널널하게 최종 예선 진출을 확정 지었다. 이번 예선을 앞두고 최정예 멤버를 소집한 만큼, 스쿼드에 힘을 강력하게 뒀다. 홈 이점까지 점한 상황서 승기를 잡는데 큰 문제가 없다.후방 안정감이 선결됐다. 유럽 무대서 활약 중인 김민재(CB)가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고, 김천 돌풍을 이끌고 있는 정승현(CB)과 박지수(CB)가 포함돼 스쿼드 뎁스를 늘렸다. 풀백 조합과 윗선의 볼란치들 또한 제 몫을 다한다. 상대는 작정하고 역습을 활용할 예정이다. 속도전에서만 밀리지 않는다면 위기를 슬기롭게 넘길 수 있다. 무실점 달성이 허황된 목표로 비치지 않는 이유다. 다만 변수는 중동 징크스다. 고질적으로 중동 팀에 약했다. 설상가상으로 이번 최종 예선서 전부 중동 팀만 만난다. 중동을 상대로 고전한 것은 최근 상향 평준화된 아시아 축구 퀄리티도 있지만 너무 쉽게 그라운드에 쓰러지는 특유의 침대 축구가 문제다. 이라크는 경기 균형이 맞춰진 상태서 시간을 끌기 위해 그라운드에 쓰러진 후 오랫동안 일어나지 않을 예정이다. 벤투 감독도 이미 2차 예선서 한 차례 이를 경험했고,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특유의 강공이 먹혀들지 않을 가능성도 간과해선 안 된다.
◈이라크 (조 -위 / 무승승승패)
상대에 비해 전력 열세가 분명하다. 단순 몸값 비교만으로도 1/13 수준의 스쿼드를 유지하는데 그친다. 전 포지션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구석이 없다. 원정 불리까지 더해진 시점서 좋은 결과물을 따내긴 힘들다.수비 안정감이 떨어진다. 이전 2차 예선서 8경기 4실점이란 준수한 성적을 거뒀으나 바레인과 홍콩, 캄보디아 등 약체를 상대로 보정이 들어갔다. 보다 강한 공격진을 갖춘 대한민국 공세를 막아내기엔 힘이 부진다. 후방 라인이 경쟁력이 떨어지고, 윗선에서 압박을 적절하게 넣어줄지도 의문이다. 1~2실점 허용은 불가피하다.공격 또한 단조롭다. 수세에 몰릴 것이 자명하기에 선 수비, 후 역습 전술에 치중한다. 결국 1선 자원들의 빠른 해결이 필요한 시점이다. 베테랑 공격수 압둘-자하라(FW, 최근 5경기 2골)가 이번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대표팀 출전 수에 비해 성적이 좋지 않다. 무득점에 그쳐도 이상한 그림이 아니다.
예상
홈 이점과 전력 우세를 갖춘 대한민국이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확실한 경기 운영 측면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고, 공·수 밸런스가 탄탄해 승기를 잡기까진 문제가 없다. 이라크가 난전을 꾀하지만 원정 불리와 스쿼드 열세를 극복하기엔 힘이 부족하다. 대한민국 승, 언더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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