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26일 프로야구 KT NC 분석 | 목록 |
포세이돈
작성일 22-05-26 13:37 |
조회수 6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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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학이 선발투수다. 지난 경기에서 KIA를 상대로 5.2이닝동안 4실점으로 부진했고, 패전투수가 되었다. 그나마 이닝소화를 해준 것은 좋았지만 여전히 볼넷은 많았고, 정타를 많이 내줬다. 사실 수비의 도움이 아니었다면 점수 허용 이 더 많을 수도 있었다. 여전히 체인지업의 비중이 높은데, 체인지업은 정타 허용이 거의 없지만 직구의 구위가 워낙 떨어지기 때문에 체인지업의 장점을 살리지 못하고 있다. 직구의 구속은 올라왔지만 피OPS는 더 올라간다는 점이 아이러니하다. 직구를 구사할 때 정타 비율이 줄어들어야만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다.
소형준이 선발투수다. 지난 경기에서 삼성을 상대로 8이닝동안 1실점으로 호 투하면서 승리투수가 되었다. 겨우 86구로 8이닝을 막아냈을 정도로 효율적 인 투구를 했고, 홈런 하나를 제외하면 깔끔한 투구였다. 최근 소형준 투구의 가장 큰 장점은 싱커, 슬라이더의 구위다. 슬라이더도 사실 컷패스트볼과 비슷 한 궤적으로 들어가는데, 싱커의 구위가 좋아졌기 때문에 싱커에 약간만 변형 을 준 컷패스트볼, 슬라이더만 던져도 타자들이 정타를 만드는 것이 어렵다. 결 국 직구 계열의 공만 던지지만 바깥쪽 안쪽만 조절하는 것이다. 이런 패턴이 좌, 우타자에게 모두 통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도 결과는 좋을 것이다.
KT의 승리가 예상된다. KT는 타선의 집중력이 많이 떨어져 있고, 박병호에게 많이 의존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경기는 선발대결에서 차이가 크고, 상위타선 에서 정타가 많이 나올 수 있는 경기다. 특히 이재학의 직구는 좌, 우타자의 스 플릿을 크게 가리지 않는다는 점도 불안한 부분이다. 지난 경기에서 고영표가 많은 이닝을 소화하면서 불펜에 대한 부담도 적다. KT가 무난한 승리를 거둘 것이다.
[승 / 패] KT 승
[핸디캡 / +1.5 기준] KT 승
[기준점 / 9.5 기준] 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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