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탈란타 BC (리그 7위 / 무승승무승)

최근 일정서 패배가 없다. 이전 리그 경기에선 인터 밀란과 2-2 무승부를 거뒀고, 주중 챔피언스리그 조별 리그 영 보이스와 맞대결에선 1-0 승리를 거뒀다. 공식전 5경기 무패로 팀 에너지 레벨이 호조에 올랐다. 선전 가능성은 높다.수비 대처가 나쁘지 않다. 기복이 미세하게 보이지만 승·패에 큰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니다. 하테보어(RB) 부상이 길어지는 상황서도 자파코스타(RWB)나 메흘레(LWB) 등이 그 공백을 잘 메워주며 꾸준한 수비력을 유지한다. 많아야 1실점 허용에 그칠 예정이다.문제는 공격이다. 여전히 1선이 터지지 않는다. 자파타(FW, 최근 5경기 1골 3도움)은 버텨주는 것 이상을 보여주지 못하고, 무리엘(FW, 최근 5경기 3골)은 이전 경기를 기점으로 스쿼드 복귀했지만 아직 퍼포먼스가 100%가 아니다. 다득점 생산은 어려운 과제다.

◈AC 밀란 (리그 2위 / 패무승승패)

이전 주중 경기서 AT 마드리드에 패하며 공식전 3경기 연속 무패 행진이 끊겼다. 팀 분위가 다소 떨어진 상황서 고전할 공산이 높다.수비 불안이 크다. 포백 라인의 조직력은 좋지만, 윗선의 투 볼란치 경기력 기복이 크기에 안정적인 중원 플레이가 불가하다. 1~2실점 허용은 여유롭게 열어두는 편이 낫다.공격력은 수위급이다. 최전방 스리톱이 과감한 스위칭을 가져가며 상대 수비를 교란시키고, 빠른 역습으로 효과적인 공격 성과를 낸다. 또한 지루(FW, 최근 5경기 2골)가 부상을 끊고 돌아와 연계 플레이서도 강점을 보일 수 있다. 무득점에 그칠 경기는 아니다.

예상

홈 이점을 갖춘 아탈란타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으나 공격 기복이 심한 상태서 건실한 경기력 구현이 어렵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AC 밀란 마찬가지다. 경기력 널뛰기가 눈에 띄고, 이전 주중 경기 패배로 팀 에너지 레벨도 다소 떨어진 상태다. 무승부, 언더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