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10일 KBL 프로농구 전주KCC 고양오리온 분석 | 목록 |
포세이돈
작성일 21-10-10 10: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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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KCC의 시작이 좋지 못하다. 어제 펼쳐졌던 안양KGC와의 개막전 원정경 기에서 85-76으로 무너지고 말았다. 확실히 스위칭 디펜스가 원활하게 이뤄 지지 않았고 결국 국가대표 슛터인 전성현에게만 3점슛 4개를 허용하는 등, 24실점을 허용했던 부분이 패배의 원인이였다. 아직 토종 주축 자원들인 이정 현과 송교창의 폼이 100% 올라오지 않은 모습. 그나마 긍정적인 부분은 라건 아가 상대의 더블포스트를 혼자 견뎌내는 시간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쿼터를 거듭할 수록 존재감을 과시하며 20득점 18리바운드로 대 활약을 펼쳤다는 점 이다. 백투백 일정이지만 이정현을 제외하면 정창영, 송교창, 김지완 등 주전 자원들의 출전타임을 25분 내외로 조절한 점은 매우 고무적. 오늘 경기에서 전창진 감독 특유의 견고한 코트밸런스를 발휘할 수 있냐가 관건으로 지목된 다.
고양 오리온 역시 서울SK와의 개막전에서 87-105로 완전히 무너지고 말았 다. 이대성이 21점을 넣어주기는 했지만 1선부터 강한 프레싱을 가져가는 서 울SK의 맨투맨 수비에 고전하며 자신들의 공격 패턴을 가져가지 못했다. 세르 비아 국가대표로 기대를 모았던 미로슬라브 라둘리차의 존재감 역시 전혀 찾 아볼 수 없었다. 3순위로 입단한 신인 이정현의 활약은 기대이상이었으며 머 피 할로웨이 역시 스스로의 힘으로 25분 동안 18점 7리바운드로 활약했다. 하 지만 스페이싱이 좀처럼 나지 않는 퍼리미터 공격은 아쉬움이 남았다.
두 팀 모두 베스트5에 대한 기대치는 굉장히 높다. 하지만 개막전만 놓고 본다 면 전주KCC에 비해 고양 오리온의 경기력 자체가 굉장히 실망스러웠다. 외인 듀오와의 합을 전혀 보여주지 못했으며 공수 양면에서 포지셔닝을 잡지 못한 채 경기 내내 서울SK에게 허무하게 실점했다.KCC는 훌륭한 팀 디펜스를 보 이며 상대 공격을 억제했지만 전성현의 말도 안되는 퍼리미터 공격이 빨려들 어가며 흐름을 상대에게 내주고 말았다. 게다가 홈팬들 앞에서 경기를 치를 수 있다는 점 역시 어드밴티지, KCC의 완승을 예상한다.
전주KCC 승
핸디 승
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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