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15일 KBO 프로야구 기아 KT 분석 | 목록 |
포세이돈
작성일 21-10-15 17:33 |
조회수 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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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상백이 선발투수다. 지난 키움과의 경기에서 6이닝동안 2실점으로 호투했 고 승리투수가 되었다. 홈런을 1개 허용하긴 했지만 전체적으로 내용은 좋았 다. 엄상백의 호투 비결은 체인지업에서 찾을 수 있다. 직구 평균구속이 147~148km가 나오기 때문에 130km대의 체인지업에 타자들이 타이밍을 맞추는 것이 어렵다. 그리고 엄상백은 일부러 체인지업의 구속을 더 떨어뜨리 면서 효과적인 투구를 하고 있다. 지난 경기의 체인지업 구속은 평균 134km 까지 떨어졌다. 타자들이 무려 13~14km의 차이를 극복해야 하는 것이다. 그 덕분에 좌타자 상대로 올 시즌 피OPS가 .619로 낮다.
최용준이 선발투수다. 지난 9월 24일 두산과의 경기에서 불펜으로 1이닝동안 2실점을 허용했다. 삼진을 3개나 잡아냈지만 장타 허용이 많았고 직구 피안타 율이 너무 높았다. 그래서 체인지업의 비중을 늘리면서 이닝 소화를 하려 하고 있다. 하지만 체인지업은 제구가 일정하지 않다. 현재 체인지업을 45% 이상 던지고 있는데, 결정구가 지금처럼 높은 피안타율을 유지한다면 이번 경기도 많은 이닝을 던지기는 어렵다. 결국 직구, 체인지업 2가지의 구종이기 때문에 변수가 있다고 보기도 어렵다.
KT의 승리가 예상된다. 엄상백은 좌타자가 많은 KIA상대로 매치업이 좋은 투 수다. 올 시즌 6.2이닝동안 2피안타만 허용하고 있고, 실점도 없다. 지금의 직 구, 체인지업 제구라면 이번 경기도 호투의 가능성이 높고, 초반에 승부가 결정 날 확률도 높다. KT의 핸디캡승을 노려봐야 한다.
[승/패] KT 승
[핸디캡 / -1.5 기준] KT 승
[기준점 / 10.5 기준] 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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