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

박세웅이 선발투수다. 지난 경기에서 두산을 상대로 6이닝동안 5실점으로 부 진했고, 제구가 잘 되지 않았다. 물론 수비에서의 실수가 있었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있었지만 대체로 직구, 슬라이더의 제구가 안 되면서 흔들린 것 은 사실이었다. 물론 홈/원정에서의 스플릿 차이가 크고, 홈에서는 아직 장타 허용이 없기 때문에 기대를 걸 수 있지만, 최근 키움의 상위타선은 선구안이 상 당히 좋고, 투구수를 늘릴 능력이 있다.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도 5.1이닝동안 97구를 던지면서 투구수관리에 어려움을 겪었던 경험이 있다. 현재 롯데의 불 펜을 봤을 때 박세웅의 긴 이닝소화가 아니면 승리를 거두는 것은 어렵다.

■ 키움

애플러가 선발투수다. 지난 한화와의 경기에서 7.1이닝동안 1실점으로 호투했 고, 승리투수가 되었다. 솔로홈런을 하나 허용하긴 했지만 대체로 경기내용이 좋았고, 직구, 싱커의 평균구속이 145km가 나오면서 상대를 힘으로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여전히 직구, 싱커의 구위가 경기마다 다르긴 하지만 구속이 좋을 때는 분명 괜찮은 활약을 보여준다. 게다가 최근 직구계열의 공이 좋을 때 는 슬라이더, 체인지업도 땅볼유도가 잘 된다. 이닝소화마저 기대할 수 있는 경 기다.

■ 베팅 코멘트

키움의 승리가 예상된다. 롯데가 박세웅이 투입되기 때문에 정배당을 받은 경 기지만 최근 상위타선의 타율 출루율에서 키움이 모두 1위를 달리고 있고, 불 펜뎁스에서도 차이가 있다. 롯데가 홈에서 장타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원정에 비해서 승률이 낮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업셋 가능성이 높다.

■ 베팅 방향

[승/패] 키움 승

[핸디캡 / -1.5 기준] 키움 승 

[기준점 / 7.5 기준] 언더